고등학교 시절 복싱으로 4관왕을 달성하며 전설이 된 키리사와 쇼고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복싱을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희망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키리사와의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인 카이는 그런 그를 데리고 고등학교 시절 복싱부 감독이었던 아시야를 찾아가고, 아시야는 키리사와에게 모교 복싱부의 코치 자리를 제안한다. 어쩔 수 없이 코치를 맡게 된 키리사와를 맞이한 건 '진짜' 복싱을 가르쳐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폐부 직전의 복싱부 부원들이었는데...